전북 전주 한국전통문화전당이 설 연휴기간 시민과 관광객들을 위한 다채로운 전통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31일 한국전통문화전당(원장 김선태)에 따르면 2월 2일부터 6일(설 당일 제외)까지 ‘설맞이 전통문화여행’프로그램, 전통놀이 체험, 기획상품전 등 고향을 찾는 귀성객과 시민들을 위해 다채로운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복주머니 만들기(3일) ▲칠보원형 목걸이(4일) ▲과일 담은 복 떡(4일) 등이 진행되며 매일 오전 10시와 오전 2시 2회씩 진행된다.
한지제조와 공예체험은 2~6일 한지산업지원센터에서 진행되며 전당 1~2층 홍보관에서는 전통문화 중심도시 전주의 멋을 보고 듣고 즐길 수 있으며 3층에는 의궤반차도 재현 닥종이인형 상설 전시가 이뤄지고 있다.
맛의 고장 전주의 다양한 음식문화를 한 눈에 조명해 놓은 한식자료실을 비롯해 음식모형전시실, 휴게공간, 도서열람실 등을 한데 모아 놓은 음식테마존이 무료로 개방된다.
한국전통문화전당이 운영을 맡은 전주한옥마을 내 전주공예품전시관에서는 설 당일을 제외하고 연휴기간 앞마당 곳곳에서 공기놀이, 윷놀이, 제기차기 등 전통놀이를 즐길 수 있다.
체험관에서는 ▲자개를 이용한 노리개 만들기 ▲딱지접기 ▲팽이꾸미기 ▲복주머니 만들기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만들기 체험의 시간도 마련된다.
판매관에서는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을 맞아 기획상품전을 열고 전북무형문화재 장인들을 비롯해 입점작가 등 우수 수공예품을 다양한 가격대로 선보인다.
전시관은 명절선물용 상품을 구입하는 고객을 위해 수공예품의 전통적인 멋을 드러내도록 한지와 지끈을 이용, 정성과 고급스런 멋을 더한 ‘고급 포장서비스’도 제공한다.
특별 행사 기간 중 판매관에서 10만원 이상 구입하는 고객에게는 자개로 꾸미는 노리개 체험키트를 무료로 증정한다.
김선태 원장은 “설 명절에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 전주의 맛과 멋을 즐길 수 있는 전통문화여행을 즐길 수 있다”며 “전통이 살아 숨 쉬는 도시 전주에서 가족들과 따뜻하고 뜻깊은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성용 기자 ssy147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