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출신의 공격수 조던 머치를 영입했다.
경남은 11일 박성호 경남도지사 권한대행과 조기호 경남FC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자리에서 머치의 입단식을 열었다.
머치는 188㎝의 장신 미드필더로 그간 EPL 크리스털 팰리스, 퀸즈 파크 레인저스, 카디프시티 등에서 활약했다. 2013-214시즌 당시 카디프시티 소속이던 김보경과의 포지션 경쟁으로 국내 축구팬들에게도 익숙한 선수다.
특히 퀸즈 파크 레인저스에서는 윤석영과, 크리스털 팰리스에서는 이청용과 한솥밥을 먹는 등 한국과 유독 인연이 깊다.
이날 입단식에서 조던 머치는 “경남FC에 입단해 기쁘고 빨리 한국축구에 적응해서 경남FC가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 권한대행은 “조던 머치를 비롯한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을 낸다면 경남FC가 한국 프로축구를 넘어 아시아를 대표하는 명문구단으로 우뚝 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