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농식품부의 ‘우수 농산물 직거래 사업장 평가’에서 전국에서 가장 많은 로컬푸드 직매장이 선정된 것으로 확인돼 로컬푸드 1번지로서의 명성을 확인했다.
12일 완주군에 따르면 농식품부에서 평가 인증하는 2017~2018년 ‘우수 농산물 직거래 사업장 평가’에서 완주군 로컬푸드 직매장 7개소가 선정돼 전국 최다 기록을 세웠다.
농식품부가 선정한 우수 농산물 직거래 사업장은 2017년 12개소, 2018년 9개소 등으로 총 21개소이며 이중 완주군 로컬푸드 직매장은 2017년 5개소와 2018년 2개소 등이 우수 사업장으로 선정됐다.
우수 농산물 직거래 사업장으로 선정된 완주군 로컬푸드 직매장은 2017년 완주로컬푸드직매장 모악점·삼천점·하가점·효자점, 용진농협 로컬푸드직매장 1호점 등이며 2018년 완주로컬푸드직매장 둔산점과 전북 삼락로컬마켓 혁신점 등이다.
‘우수 농산물 직거래사업장’ 선정은 정부가 2017년부터 도입한 제도로 직거래 농산물 비중, 농산물 안전성, 소농·고령농 참여율 등의 지표가 우수한 매장이다.
소비자들의 신선하고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늘면서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접 사고파는 로컬푸드 직매장을 2012년에 완주군 용진농협이 전국 최초로 개설한 이래 전국에 229곳의 직매장으로 확산됐다.
완주군 로컬푸드 직매장도 2012년 2개소에서 2018년 12개소로 늘어났으며 작년 기준 연매출액 513억원을 기록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로컬푸드 직매장은 신뢰를 바탕으로 한 약속”이라며 “먹거리 안전성의 최우선 원칙 아래 생산자와 소비자가 상생하는 로컬푸드 정책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신성용 기자 ssy147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