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사립유치원 14곳이 신학기부터 폐원한다.
13일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전북지역 사립유치원 가운데 올해 6곳이 폐원이 확정됐으며 8곳이 폐원 절차를 진행하는 등 14곳이 폐원하게 돼 사립유치원수가 2018년말 164곳에서 150곳으로 줄어든다.
이들 사립유치원들은 올해 신입생을 모집하지 않았으며 기존 원아들은 다른 유치원과 어린이집 등에 배치를 마쳤다.
지역별로는 전주시 9곳, 익산 5곳 등으로 2개 지역에 집중돼 있다. 폐원하는 사립유치원들은 대부분 원아 자연 감소로 인한 충원율 저조와 이로인한 재정적 어려움을 폐원 사유로 제시했다.
전북교육청 관계자는 “해당 지역 교육지원청에서 폐원접수를 받아 서류 검토와 학부모 동의 등의 절차를 진행하고 있으며 2월말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라며 “이들 사립유치원들은 경영 악화나 원아 자연 감소로 인한 충원율 부족으로 문을 닫는다”고 말했다.
신성용 기자 ssy147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