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축구팬 대상 올해의 선수상 후보 예상 투표에서 13%를 득표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올해의 선수상 예상 투표를 실시하고 있다. 세르히오 아구에로, 버질 반 다이크, 손흥민 등이 후보에 오른 가운데 손흥민은 13%를 득표하며 3위에 올랐다.
손흥민은 올 시즌 맹렬한 기세를 보여주고 있다. 어느덧 리그 11호골, 시즌 16호 골을 쏘아 올렸다. 이에 현지에서 그를 올해의 선수상 후보로 거론하기 시작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의 '매치오브더데이'에 출연한 앨런 시어러와 저메인 제나스, 개리 리네커가 손흥민의 활약상을 집중 분석했다. 시어러는 “손흥민은 최근 12경기 10골을 넣었다. 그는 분명히(definitely) 최종후보 6명 안에 있어야 한다"면서 수상 가능성을 언급했다.
약 12만명에 가까운 축구팬들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반 다이크가 49%를 득표하며 1위에 올랐다. 2위는 19%를 득표한 아구에로였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