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우완 투수 양창섭(20)이 팔꿈치 통증을 호소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한수 삼성 감독은 27일 “(양)창섭이가 팔꿈치 상태가 좋지 않아 귀국시키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양창섭은 이날 귀국해 국내 병원에서 정밀 진단을 받는다.
양창섭은 최근 한화 이글스와의 연습경기에 선발로 나섰지만 1회도 버티지 못한 채 내려갔다. 2사 1루 상황에서 볼 2개를 던진 뒤 팔꿈치에 통증을 호소했다.
이후 트레이너의 체크를 받은 뒤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양창섭은 지난 16일 일본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연습경기에서도 3이닝 9피안타(1피홈런) 2사사구 1탈삼진 8실점으로 부진했다.
올 시즌 선발진의 한 축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양창섭이기에 우려가 크다. 부상 정도가 심각하다면 삼성으로선 타격이 적잖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