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오산시는 경기도 주관 2019년(2018년 실적) 지방세 체납정리 평가에서 최우수상과 4000만원의 시상금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1년간의 지방세 체납액 징수와 체납처분 등 체납 정리업무 전반에 대한 이번 평가에서 오산시는 체납액 정리, 기관장의 관심도와 신징수기법 발굴, 특수시책 추진 등 5개 분야 19개 지표 평가에서 좋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오산시는 고액체납자에 대해 가택수색 및 동산압류 등 체납징수 뿐만 아니라 체납처분을 면탈하는 불성실 체납자에 대해서는 과감하게 범칙사건으로 고발하고 있다.
지방세 체납액 및 채무상환에 어려움을 겪는 시민의 경제적 회생과 신용회복을 돕기 위해 분납제도를 적극 추진하기도 했다.
최문식 징수과장은 “앞으로도 고액·고질 체납자에 대해선 강력한 징수활동으로 조세정의를 실현하는 한편 다양한 납세 편의시책으로 시민 위주의 세정업무를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곽상욱 시장은 “지방세는 우리 시 재정에서 큰 부분을 차지하는 중요한 자주재원인 만큼 시민이 편리하게 납부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해 나가는 한편, 고질적 납세기피자에 대한 강력한 기동징수 활동을 전개해 성실 납부자가 우대받는 조세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오산=최원만 기자 cwn686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