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피츠버그 파이리츠)가 ‘모 아니면 도’ 식의 성적을 이어가고 있다.
강정호는 1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의 레콤 파크에서 열린 미네소나 트윈스와의 경기에 6번 타자 3루수로 출전해 2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강정호의 시범경기 타율은 1할8푼2리로 하락했다.
강정호는 올해 시범경기에서 총 4안타를 때렸는데 이는 모두 홈런이었다.
파워는 뛰어나지만 정확도에서 문제점을 노출하고 있다.
2회 첫 타석에서 삼진으로 돌아선 강정호는 4회 무사 1루에서 볼넷을 골랐다.
후속 타자의 볼넷으로 2루에 간 강정호는 2사 만루에서 터진 애덤 프레이저의 중전 적시타 때 홈을 밟았다.
강정호는 5회 2사 1, 3루에서 3루 땅볼로 잡힌 뒤 8회초 수비 때 교체됐다.
한편 탬파베이 레이스의 최지만도 이날은 무안타에 그쳤다.
플로리다주 더니든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경기에서 3번 타자 1루수로 나서 2타수 무안타에 볼넷 1개를 기록했다. 시범경기 타율은 3할5푼이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