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프리스타일축구연맹 우희용 총재(사진 오른쪽 두번째)가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의 김포 유치를 응원하기 위해 13일 김포시를 방문했다(사진).
우 총재는 ‘프리스타일 축구의 신’ 이라 불리며 2004년 세계프리스타일축구연맹(IFFA)을 직접 설립했다. 축구황제 펠레는 그를 ‘아트 사커의 신’이라 부르기도 했다.
프리스타일 축구는 손을 뺀 모든 신체 부위를 이용해 축구공을 다루는 스포츠를 말한다.
우 총재는 이날 정하영 김포시장을 만나 “통일시대의 중심이 될 김포는 경평축구 부활의 꿈을 이룰 수 있는 최적지”라며 “김포가 축구종합센터를 유치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 시장은 “김포는 국제공항, 항만 등 광역교통의 중심지로 국가대표 축구팀 이동의 편리성을 갖추고 있는 곳”이라며 “축구종합센터 유치 시 각종 스포츠대회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문화적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는 축구종합센터 김포 유치를 염원하는 홍보 캠페인과 시와 시의회, 시민들의 ‘김포유치 기원’ SNS 챌린지 등을 이어가고 있다.
앞서 대한축구협회는 축구종합센터 부지선정을 위한 공모를 통해 지난달 24일 김포시를 포함한 12개 지방정부를 1차 대상자로 선정했다. 오는 18일 12개 후보지에 대한 2차 심사와 현장실사를 거쳐 다음 달 중 우선협상대상지 3곳을 선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