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급 마무리인 크레이그 킴브렐(보스턴 레드삭스)이 자유계약(FA) 시장서 미아가 됐다.
29일 메이저리그 개막전이 열리지만 킴브렐은 아직까지 자신이 몸담을 팀을 찾지 못했다.
통산 333세이브로 이 부문 현역 1위에 올라있는 킴브렐은 지난 시즌이 끝난 뒤 시장으로 나왔다. 그는 6년 1억 달러, 연평균 2000만 달러에 가까운 금액을 요구했다.
하지만 유례없는 FA 시장 한파를 킴브렐도 피할 수 없었다. 30세가 넘은 나이의 구원 투수에게 천문학적인 금액을 지급할 팀은 많지 않았다. 이후 킴브렐은 총 요구 금액을 8600만 달러까지 낮췄으나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태도는 단호했다.
현재 밀워키 브루어스와 ‘친정팀’ 애틀란타 브레이브스가 킴브렐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아직 계약 소식은 들려오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