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3출루 경기를 펼쳤다.
강정호는 2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휴스턴전에서 6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 1득점 2볼넷으로 맹활약했다.
강정호의 시범경기 타율은 종전 2할3푼8리에서 2할5푼으로 올랐다.
강저오는 1회 2사에서 상대 선발 포레스트 휘틀리로부터 볼넷을 얻어냈다.
강정호는 로니 치즌홀의 안타로 2루를 밟았지만 득점에는 실패했다.
3회초 2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생산한 강정호는 3번째 타석인 6회초 1사 상황에선 볼넷을 얻어 출루했다. 강정호는 후속 타자 치즌홀의 몸에 맞는 공으로 2루를 밟은 뒤 멜키 카브레라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득점을 기록했다.
7회초엔 3루 땅볼로 아웃돼 이날 처음으로 출루에 실패했다. 그는 7회말 수비에서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한편 같은 날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는 클리블랜드전에서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타율은 2할2푼9리에서 2할1푼1리로 떨어졌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