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오산시 초등학교 3학년 아이들은 교실에서 우리지역의 명소인 오산 오색시장을 단순한 글자가 아닌 북아트를 통해 장바구니를 오리고 붙이며 재미있게 배우고 있다.
오산시에서는 초등학교 3학년 사회과 수업에 오산의 내용이 부족하다는 학교 현장의 의견에 따라 경기도교육청 지역특색사업 공모사업으로 ‘함께 배우는 우리 고장 오산 이야기’ 워크북 및 북아트교구를 제작했다.
워크북 및 북아트교구는 초등학교 3학년 사회과탐구 학습자료인 ‘내 고장 화성·오산’ 교재에 오산의 내용을 보완해 오산의 아이들이 자기 고장을 제대로 알고 재미있게 느낄 수 있도록 북아트 등을 활용해 만들어졌다.
워크북은 독산성, 궐리사 등 오산의 주요 명소와 오산의 환경과 축제로 지도 만들기, 말판놀이 등을 통해 아이들이 흥미를 갖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구성됐으며, 북아트교구는 오색시장 오산천 등을 아이들이 오리고 붙이며 입체적으로 만들어 학습할 수 있게 제작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함께 배우는 우리고장 오산이야기’ 워크북 및 북아트교구는 집필위원에 관내 초등학교 선생님들이 참여해 학교 현장의 목소리를 세심히 반영했다"며 "이 교재를 통해 오산시 아이들이 우리 고장에 대해 더 많이 알고 사랑하며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오산=최원만 기자 cwn686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