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하영 김포시장(사진 왼쪽에서 두번째)이 15일 관내 최대 공사인 KB국민은행 통합IT센터 신축공사 현장을 방문해 “공사가 마무리되는 날까지 무재해 현장이 되도록 안전을 최우선으로 철저히 관리 감독하라”고 당부했다.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 국가안전대진단은 건축물 및 시설, 법, 제도 등 사회 전반의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해 재난발생을 미연에 방지하고자 시행되는 정책으로, 지난 2월 18일부터 4월 15일까지 60일 동안 진행했다.
김포시는 대형공사장 및 주요 기간시설, 다중이용시설, 공동주택 등 150곳을 선정해 점검했다.
시 관계자는 “해빙기를 맞아 주요 시설물의 안전상태를 점검하고 관행 속에서 무시되고 있는 안전불감증을 근절하기 위해 국가안전대진단을 실시했다”며 “이번 대진단을 통해 안전무시 관행을 점검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정 시장은 “언제 어떻게 재해가 닥칠지 모르기 때문에 안전을 최우선으로 감독과 점검이 상시 이뤄져야 한다”며 “앞으로도 시장이 앞장서 현장을 다니며 점검할 예정이며 진단을 바탕으로 세부적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정 시장은 특히 “김포는 급속히 인구가 증가하고 도시가 커지면서 환경이 파괴되고 무분별한 개발이 진행되며 예상치 못한 곳에서 재해가 발생하고 있다”며 “무분별한 개발을 반성하고 철저히 계획해서 안전을 최우선으로 도시설계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포=권오준 기자 goj555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