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강화군은 22일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국방부와 인천 접경지역 지방자치단체(인천시, 강화군, 옹진군) 간 협력강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사진).
이날 간담회는 정경두 국방부 장관, 서헌원 해병 2사단장 등 국방부 관계자와 박남춘 인천시장, 유천호 강화군수, 장정민 옹진군수 등 접경지역 지자체 관계자가 참석해 국방부 정책설명 및 지자체 건의사항 순으로 진행됐다.
주요 건의사항은 ▲민북지역 검문소 폐쇄 ▲군사시설보호구역 해제 및 완화 ▲강화 해안순환도로 건설 야전공병단 지원 ▲닥터헬기 운영을 위한 비행금지구역 축소 ▲군부대 유휴부지 및 시설에 대한 정보제공과 무상사용 등이다.
유천호 군수는 “접경지역은 수십 년간 안보와 국방 문제로 정체하고 있어 정부와 국방부의 정책전환이 절실하다”며 “앞으로도 지역발전을 위해 국방부 및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강화=권오준 기자 goj555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