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25일 신임 대변인으로 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을 임명했다.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이 사퇴한지 약 한달 만이다.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오전 11시 춘추관 2층에서 가진 인사발표 브리핑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청와대 비서실 대변인에 고민정 부대변인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윤도한 대통령국민소통수석은 이날 브리핑에서 “신임 고 대변인은 문재인 정부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는 참모로서 뛰어나고 충실하게 업무를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가장 젊은 여성 비서관인 고 대변인은 여러 세대와 잘 소통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 신임 대변인은 1979년 서울 출생으로 분당고와 경희대 중어중문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KBS 아나운서를 거친뒤 지난 대선 과정에서 민주당 제19대 대통령후보 선거대책위원회 공보단 대변인을 맡았다.
조진수 기자 rokmc439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