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철호 의원, "김포시 대장내시경 무료검사 시범사업지역 선정"

홍철호 의원, "김포시 대장내시경 무료검사 시범사업지역 선정"

기사승인 2019-04-30 15:39:03

경기도 김포시을 지역구의 홍철호 국회의원(자유한국당·사진)김포시가 국가암검진사업의 대장내시경 시범사업지역으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홍 의원은 보건당국과 김포시 등을 설득해 사업 주관기관인 국립암센터가 대장내시경 시범사업지역으로 김포시를 선정하도록 했으며 국립암센터는 이 같은 사업계획안을 보건복지부에 보고한 후 보건복지부가 29일 공식 재가했다.

대상자는 김포시에 거주하고 있는 시민 중 만 50~74세 남녀가 해당되며, 개인당 대장내시경 검진비용 16만 원과 조직검사 비용 4만~6만 원을 지원한다.

이번 시범사업 추진에는 올해 국가예산 총 127500만 원이 투입되며, 실제 검사는 지역 내 시범사업 참여병원에 대한공모 및 선정 절차를 거쳐 오는 7월경 시행될 예정이다.

홍 의원은 대장암은 우리나라 암 발생 2, 암 사망 3위를 차지하는 중질환이기 때문에 효과적인 검진을 통한 조기발견이 매우 중요한 암종이라며 모든 시민이 건강하고 삶의 질 만족도가 높은 김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건복지부와 국립암센터는 암관리법에 따라 암의 치료율을 높이고 사망률을 줄이기 위해 검진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대장암 분야의 경우 그동안 50세 이상 무증상 성인을 대상으로 매년 분변잠혈검사를 시행하고 있다.

하지만 분변잠혈검사는 불편한 검사방법과 대장내시경 이용증가 등으로 수검률(33.1%)이 가장 낮은 상황이다.

김포=권오준 기자 goj555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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