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김포시의회는 30일 지속적으로 민원이 발생하고 있는 생활폐기물 자동집하시설과 하수관로 정비사업장을 점검했다(사진).
신명순 의장을 비롯 홍원길 유영숙 김계순 시의원은 이날 구래동 상가지역을 찾아 크린넷 투입구에 쌓인 종량제 봉투에 대한 집행부의 대책을 물었다.
이에 시 집행부와 운영업체는 “관로를 통해 지역별로 순차적으로 처리하다 보니 투입구에 놓고 가는 경우가 발생한다”며 “음식물 쓰레기 처리를 별도로 하고, 음식물 처리 투입구를 일반쓰레기 투입구로 사용해 처리 횟수를 늘리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답했다.
시의원들은 “투입구마다 배출시간 안내판을 붙이는 등 주민 홍보와 계도로 쓰레기가 거리에 쌓이지 않도록 힘써 달라”고 말했다.
이어 2차 하수관로정비 민자사업(BTL)이 진행 중인 대곶면 현장에서는 대곶·통진 처리 분구 등에 대한 사업현황을 청취했다.
시의원들은 “하수관로에 직접 연결된 후 남아 있는 개인 가정의 기존 정화조 시설이 환경오염을 일으킬 수 있다”면서 “진행되고 있는 공사로 인해 주민불편이 발생되지 않도록 안내에 힘써 달라”고 말했다.
김포=권오준 기자 goj555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