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차관급 3인 인사단행…인사수석 김외숙·법제처장 김형연·국세청장 김현준

靑 차관급 3인 인사단행…인사수석 김외숙·법제처장 김형연·국세청장 김현준

기사승인 2019-05-28 15:40:49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청와대 인사수석, 법제처장, 국세청장을 교체하는 차관급 인사를 단행했다. 

청와대는 이날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이 신임 청와대 인사수석에 김외숙 현 법제처장을 발탁했다고 발표했다.

김 수석이 옮긴 법제처장에는 김형연 전 청와대 민정수석실 법무비서관을 임명했다. 또한 신임 국세처장으로는 김현준 현 서울지방국세청장을 발탁했다. 

김외숙 신임 청와대 인사수석은 1967년생으로 경북 포항여고와 서울대 사법학과를 거쳐 미국 버지니아대 법학과 석사를 마쳤다. 이후 사시 31회 (사법연수원 21기)에 합격했다. 그는 사법연수원 시절 구로공단에서 무료법률상담 활동을 하기도 했다. 변호사가 된 이후에는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한국여성변호사회 부회장, 법무법인 부산 변호사 등을 역임했다. 

김형연 신임 법제처장은 1966년생으로 인천고를 나와 서울대 사회교육학과를 졸업했다. 사시 39회 (사법연수원 29기)로 서울고등법원 판사, 광주지방법원 순천지원 부장판사, 인천지방법원 부장판사를 거쳤다. 현 정권에선 대통령비서실 민정수석비서관실 법무비서관으로 일했다. 그는 법원 내 대표적인 진보 개혁 성향 소장파 판사 출신을 사법개혁에 대한 의지를 강하게 드러낸 바 있다.

이와 함께 김현준 신임 국세청장은 1968년생으로 경기 수성고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 한수 행시 35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국세청 조사국장, 기획조정관, 징세법무국장, 서울지방국세청장 등 주요 보직을 거쳤다. 그는 대기업과 해외 기업의 지능적 탈세에 대한 기획 조사로 능력을 인정받았다. 

김태구 기자 ktae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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