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호 MBC 예능 PD가 유튜브 채널을 깜짝 개설했다.
김 PD는 12일 유튜브 채널 ‘놀면 뭐하니?’를 열고 유재석, 조세호, 태항호, 유노윤호가 등장하는 릴레이 동영상을 올렸다.
김 PD는 이날 SNS를 통해 “평소 쉬는 날 ‘놀면 뭐하니?’라고 말하던 재석이형에게 약속 없이 찾아가 카메라를 맡겼다”며 “한 달을 떠돌던 카메라가 돌아왔을 때 예상하지 못한 이야기가 담겼다”고 말했다.
준비 중인 새 프로그램에 대한 언급도 있었다. 김 PD는 “우연으로 만들어진 이 콘텐츠가 새로 시작한 프로그램과 방향성이 맞는 것 같기도 하다”고 전했다. 그는 시청자가 참여하는 크라우드펀딩 기반의 프로그램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 PD는 지난 13년간 MBC 간판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을 연출했다. 지난해 3월 프로그램 종영 후 국내외에서 휴식을 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소연 기자 soyeo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