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검찰총장 후보 4명으로 압축…김오수·봉욱·윤석열·이금로

차기 검찰총장 후보 4명으로 압축…김오수·봉욱·윤석열·이금로

기사승인 2019-06-13 17:52:45

차기 검찰총장 후보자 4명의 윤곽이 드러났다. 

검찰총장 후보자추천위원회(위원장 정상명 전 검찰총장)는 13일 김오수(56·사법연수원 20기) 법무부 차관, 봉욱(54·19기) 대검찰청 차장검사, 윤석열(59·23기) 서울중앙지검장, 이금로(54·20기) 수원고검장을 차기 검찰총장 후보로 박상기 법무부 장관에게 추천했다.

후보자추천위원회는 이날 오후 2시 정부과천청사에서 회의를 열고 각계에서 추천된 후보군을 대상으로 검증 작업을 진행했다. 

법무부는 지난달 10일 정 전 총장을 포함한 9명의 인사로 구성된 추천위원회를 꾸렸다. 이후 같은달 13일부터 20일까지 각종 단체와 개인으로부터 후보 10여명을 추천받았다. 이들 중 인사검증에 동의한 8명을 대상으로 재산과 병역, 남세 등을 검증해왔다. 

박 장관은 추천위원회가 선정한 후보자 4명 중 1명을 문재인 대통령에게 임명 제청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이 제청자를 지명하면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차기 검찰총장이 임명된다. 

일각에서는 박 장관의 제청 시기를 문 대통령의 유럽 3개국 순방이 끝나는 오는 17일 즈음으로 보고 있다. 

문무일 검찰총장의 임기는 다음달 24일 종료된다. 

이소연 기자 soyeo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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