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누나 ‘날아라 슛돌이3’ 시절 이목 ↑

이강인 누나 ‘날아라 슛돌이3’ 시절 이목 ↑

기사승인 2019-06-18 07:35:45

“누나가 2명 있는 걸로 아는데…소개해 주고 싶은 형이 있나요?”

사회자의 짓궂은 질문에 이강인이 난처해 하면서도 재치있게 답했다.

2019 FIFA U-20 월드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대표팀 선수단은 17일 오전 귀국한 가운데 곧바로 서울광장으로 이동해 환영식에 참석했다. 대표팀 선수들은 이날 행사를 통해 다양한 팬들에게 SNS를 통해 받은 질문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메시(아르헨티나) 이후 14년 만에 18살의 나이로 FIFA U-20 월드컵 골든볼을 차지한 이강인(발렌시아)은 U-20 대표팀 선수들 중 친누나에게 소개해 주고 싶은 선수를 묻는 질문에 "솔직히 아무도 소개시켜 주고 싶지 않다"고 말한 후 "꼭 소개시켜줘야 한다면 (전)세진이형 아니면 (엄)원상이형이다. 가장 정상적인 형들이다. 나머지는 비정상이라 부답스럽다"고 말해 좌중을 웃겼다.

한편 이강인은 첫째 누나인 이정은, 둘째 누나인 이세은 등 1남2녀 중 막내다.

과거 누나 둘은 이강인이 출연 중이던 KBS '날아라 슛돌이3'에 등장해 얼굴을 알린 바 있다.

당시 이강인은 태권도 도장에서 친누나와 대련을 펼쳤다가 일방적으로 얻어 맞는 굴욕(?)을 겪기도 했다.

김미정 기자 skyfal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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