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스트, 탈세혐의 세무조사 “수천만원 세금 추징”

감스트, 탈세혐의 세무조사 “수천만원 세금 추징”

기사승인 2019-06-19 13:53:51

인터넷 방송 중 성희롱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BJ 감스트(본명 김인직)가 수천만원대 세금을 추징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이투데이는 “동종업계와 사정기관 등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국이 지난 4월 중순부터 5월 초까지 감스트를 상대로 비정기 세무조사를 진행했다”고 단독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국세청은 막대한 수익을 얻으면서도 변칙적인 방법으로 세금을 탈루하는 고소득 자영업자와 소득탈루 혐의가 큰 연예인과 유명 BJ, 프로운동선수 등 총 176명을 상대로 동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이 과정에서 감스트는 소득누락 등을 이유로 약 6000만 원에 달하는 세금을 추징받았다. 감스트는 관련 세금을 전액 납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감스트는 축구 전문 인터넷 방송 진행자로 활동하며 유명세를 얻었다. 2018년 러시아 월드컵 MBC 홍보대사 및 디지털 해설 담당을 맡아, 그해 MBC 연예대상에서 신인상을 수상했다. 현재 K리그 홍보대사로도 활동 중이다. 

인세현 기자 inout@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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