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스트 아버지 문자 재조명 “부모 얼굴에 똥칠 그만하고 정상적으로 살아라”

감스트 아버지 문자 재조명 “부모 얼굴에 똥칠 그만하고 정상적으로 살아라”

감스트 아버지 문자 재조명 “부모 얼굴에 똥칠 그만하고 정상적으로 살아라”

기사승인 2019-06-20 07:49:00

인터넷 방송 아프리카TV의 유명 BJ 감스트(본명 김인직)가 외질혜(전지혜), NS남순(박현우)과 함께한 생방송 도중 성희롱 발언을 해 논란이 된 가운데 과거 감스트가 공개한 아버지의 문자 메시지가 새삼 화제로 떠올랐다

감스트는 지난 9일 자신의 인터넷 방송에서 아버지로부터 받은 문자 메시지를 공개했다. 감스트의 아버지는 "그런 쓰레기들하고 같이 놀지 말고 나머지 30년을 사람답게, 정상적으로 살려면 지금이라도 공장에 다녀라. 누구도 너를 유명인사로 보지 않는다. 부모 얼굴에 똥칠 그만하고 정상적으로 살아라"고 적었다.

이어 "부모를 죽이지 마라. 누가 너 같은 사람하고 결혼하겠다고 나서겠느냐. 어떻게 자식 중매해주라고 말을 꺼내기라도 하겠느냐"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감스트는 과거에도 자신의 활동을 인정해주지 않는다며 아버지와의 갈등을 토로한 바 있다. 지난 9일 감스트는 아버지의 문자메시지를 공개하며 "죄송하다. 이런 문제가 있어 휴방하려고 했다"고 밝혔다. 감스트의 아버지는 공기업에 재직 중이라고 알려졌다.

당시 방송 시청자들은 감스트의 아버지가 고루하다고 비판했지만, 성희롱 논란이 일어나면서 “선견지명이었다”는 쪽으로 의견이 바뀌는 모양새다.

김미정 기자 skyfal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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