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기묘한 이야기’ 시리즈를 연출한 더퍼 형제가 한국 영화를 언급했다.
21일 오전 11시 서울 청계천로 JW 메리어트 동대문에서 넷플릭스 ‘기묘한 이야기 3’ 프레스 컨퍼런스가 열렸다. 시즌1부터 출연해온 배우 게이튼 마타라조, 케일럽 맥러플린이 내한해 참석했다.
이날 영상으로 한국 팬들에게 인사를 전한 더퍼 형제는 “스티븐 스필버그나 스티븐 킹으로부터 영향을 받은 것 아니냐는 얘길 많이 들었다”며 “사실 한국영화에도 영향을 많이 받았다. 특히 박찬욱 감독과 봉준호 감독에게 큰 감명을 받았다. '기생충'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묘한 이야기’는 1985년을 배경으로 또다시 여름을 맞이한 호킨스 마을에서 일어나는 더 기묘해진 사건들을 다루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다. 다음 달 4일 공개.
이준범 기자 bluebel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