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선 송중기-송혜교, 중국에선 판빙빙-리천이 결별한 날

한국에선 송중기-송혜교, 중국에선 판빙빙-리천이 결별한 날

기사승인 2019-06-28 09:23:13


한국에서 배우 송중기-송혜교가 이혼 조정 소식을 전한 날, 중국 커플 배우 판빙빙(范氷氷)·리천(李晨)도 결별 소식을 알렸다.

판빙빙은 지난 27일 자신의 SNS를 통해 “사람은 일생에서 다양한 이별을 경험할 수 있다. 우리의 만남 속에서 얻은 사랑과 따뜻함은 영원한 힘으로 변했다. 당신이 한 길로 보여준 기부와 지원, 사랑에 감사하다. 앞으로 있을 관심과 애정에도 감사드린다”는 글로 결별 소식을 전했다. 이어 "우리는 더이상 우리가 아니다. 우리는 여전히 우리다"고 덧붙였다.

리천도 같은 시간 SNS를 통해 판빙빙과의 이별 소식을 전했다. 리천은 판빙빙의 게시물을 공유하고 "친구에서 애인이 됐고, 다시 친구로 돌아간다"며 "감정의 형식은 변하지만 당신과 나 사이의 순수했던 느낌은 변하지 않는다. 믿음과 지지는 영원하다"는 이별의 글을 적었다.

2015년 열애를 인정하고 공개 연애를 시작한 두 사람은 지난해 6월 판빙빙이 이중 계약과 탈세 의혹이 제기된 후 4개월간 실종되는 등 어려움을 겪을 때도 리천이 곁을 지킨 것으로 알려졌다. 결혼설과 임신설까지 제기됐던 두 사람은 결국 각자의 길을 가게 됐다.

이준범 기자 bluebel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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