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올해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기준 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2.4%에서 2.0%로 하향 조정했다.
S&P는 10일 ‘아시아 태평양 지역 보고서’에서 “전자 부문을 중심으로 높은 재고 수준과 세계 무역을 둘러싼 불확실성 고조가 생산과 민간 투자에 계속 부담을 줄 것이다. 또한 노동 시장은 상대적으로 취약해 소비 약화로 이어지고 있다”며 한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낮췄다.
S&P는 한국은행이 연내 기준금리를 25bp(1bp=0.01%) 인하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또 한국의 올해와 내년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 전망치는 각각 1.1%, 1.5%로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