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중앙은행(ECB)이 정책금리를 동결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25일(현지시간) ECB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통화정책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행 0%로 유지하기로 했다. 예금금리와 한계대출금리도 각각 현행 –0.40%와 0.25%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ECB는 “적어도 내년 상반기까지 현행 금리 수준이나 더 낮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오는 2020년까지 ‘더 낮은 수준’으로 금리가 인하될 가능성이 시사된 것이다.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는 오후 기자회견을 통해 이날 결정 내용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ECB는 이날 별도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유럽연합(EU) 정상회의에서 차기 ECB 총재로 내정된 크리스틴 리카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에 대해 반대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이소연 기자 soyeo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