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미에현 동쪽 먼바다에서 규모 6.5로 추정되는 지진이 발생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일본 기상청은 28일 오전 3시31분 미에현 남동쪽 208㎞ 해역에서 규모 6.5로 추정되는 지진이 났다. 진원의 깊이는 420㎞다.
이번 지진으로 인해 도호쿠 지방 미야기현 남부 지역의 흔들림 정도는 진도 4로 감지됐다. 진도 4는 전등 등 천장에 내걸린 물건이 크게 흔들리고 대부분 사람이 놀라는 수준이다.
도쿄 도심부와 후쿠시마, 이바라키, 도치기, 사이타마, 지바의 일부 지역에서는 진도 3의 진동이 발생했다. 진도 3은 건물 위층에 있는 사람이 현저하게 흔들림을 느끼는 수준이다.
이번 지진으로 인해 쓰나미는 발생하지 않았다.
후쿠시마 제1·2원전과 미야기현 오나가와 원전 등 진동 발생 지역에서 원전 이상이 발생하지 않았으며 인적 피해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소연 기자 soyeo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