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구 삼산동에서 승용차가 119안전센터 건물로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9일 오전 9시58분 삼산동의 한 사거리에서 A씨(70)가 몰던 코란도 스포츠 차량이 횡단보도 신호등과 삼산 119안전센터 건물을 잇달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A씨가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사고의 충격으로 신호등이 쓰러져 인근에 주차된 트랙스 차량이 파손됐다. 삼산 119안전센터 건물 외벽 일부도 부서졌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브레이크를 밟았는데 차량이 말을 듣지 않아 사이드 브레이크를 당겼지만 그대로 돌진했다”고 진술했다. 술에 취한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차량 결함 여부 등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소연 기자 soyeo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