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연이은 북한 발사체 논란에도 “아주 잘 통제 중…문제없어”

트럼프, 연이은 북한 발사체 논란에도 “아주 잘 통제 중…문제없어”

기사승인 2019-08-02 10:02:5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의 연이은 발사체 발사에 대해 “아주 잘 통제되고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1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취재진이 ‘북한이 일주일 정도 기간에 세 번째 미사일을 발사한 것 같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대통령을 시험하는 것 아니냐’고 묻자 “아주 잘 통제 되고 있다고 본다”고 답했다. 

이는 북한이 한국시간으로 2일 발사한 발사체에 대한 답변이다. 북한은 지난달 2일과 31일에 이어 2일에도 발사체를 쏘아 올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31일 발사된 미사일에 대해서는 “단거리 미사일”이라며 “우리는 단거리 미사일에 대해 합의하지 않았다. 문제없다. 단거리 미사일은 아주 일반적인 미사일”이라고 일축했다. 

김 위원장과의 지속적인 협상 가능성도 언급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가 논의했던 것은 핵”이라며 김 위원장과 지속적으로 협상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5일 발사체에 대해서도 ‘작은 미사일’이라며 협상에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입장을 내놨다.  

이소연 기자 soyeo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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