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양시 비산1동 한 음식점이 안양시사회복지협의회와 새안양회 하나회, 비바색소폰 동호회와 함께 9일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사랑의 삼계탕 나눔행사'를 개최해 지역민들의 주목을 받았다.

평소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중앙한우곱창 신준욱 대표의 제안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서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총150여 그릇의 삼계탕이 지역 어르신들에게 제공됐다.

신 대표는 “무더위에 지역 어르신들을 보면서 건강한 여름 나기를 기원하는 의미에서 작은 것이지만 정완기 안양시의원, 김재훈 안양시사회복지협의회 회장과 논의해 개최하게 됐다”며 취지를 설명했다.

박모(72) 어르신은 “경기도 어려운데 이렇게 노인들을 위해 건강한 여름을 나라고 삼계탕을 대접하니 몸도 마음도 더욱 튼튼해진 느낌”이라며 “신 대표를 비롯한 자원봉사자 여러분께 뭐라 고맙다는 말을 해야 좋을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안양=최휘경 기자 sweetchoi@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