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소식] 팝 아티스트 Billy The Artist, 고대안산병원 신철교수와 합동전시 外

[병원소식] 팝 아티스트 Billy The Artist, 고대안산병원 신철교수와 합동전시 外

기사승인 2019-08-26 08:57:14

◎세계적 팝 아티스트 Billy The Artist, 고대안산병원 신철교수와 합동전시=고려대학교 안산병원 호흡기내과 신철 교수가 오는 8월 27일부터 9월 5일까지 서울 남산에 위치한 갤러리 U.H.M.에서 세계적 팝 아티스트 빌리디아티스트(Billy The Artist : BTA)와 함께 합동전시를 진행한다.

미술과 음악의 폭발적인 만남이 한자리에서 이뤄지는 이번 전시는 BTA가 최초로 아시아를 방문하는 자리를 신철 교수와 함께함으로써 그 의미를 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뉴욕, 전자기타, 미술의 세 가지의 공통분모를 가진 두 아티스트의 매력을 찾아볼 수 있는 유례없는 전시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27일 오후 4시에 열리는 전시회의 오프닝에서는 두 아티스트의 미술세계와 기타협연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신철 교수와 BTA가 직접 연주하는 기타협연으로 막을 올릴 예정이며, 밴드의 합주가 함께 어우러져 전시회의 오프닝무대가 더욱 풍성하게 장식될 전망이다.

신 교수는 美팜비치주립대학과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美하와이 대학에서 의학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및 수면센터장으로 환자들의 수면질환 치료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인간유전체연구소 소장을 역임하며 국내 최대 규모의 코호트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다양한 음악활동과 미술작품 활동에도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

빌리디아티스트는 美신시내티 대학에서 음악을 전공한 이력이 있으며, 뉴욕을 중심으로 세계적으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스와치시계, 람보르기니, 소니, 현대, 네스카페 등과 함께 아트상품을 출시하는 등 예술의 대중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고대병원 의료기기상생사업단, 중국 광동성 과학학·과기관리연구회와 업무협약 체결=고려대학교병원 의료기기상생사업단은 지난 10일 중국 광동성 광저우시에서 광동과학학·과기관리연구회(Guangdong Association of Science  of Science and Technology Management Research(GSTMR), 이하 광동과기연구회)와 의료산업 분야의 연구개발, 시장진출 및 인력 교류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광동과기연구회는 광동성 과학기술청 산하 기관으로 의료산업을 포함한 과학기술산업분야 전반에 대한 대학, 연구소, 기업 등을 총괄 지원하는 성 내 최대 조직이다. 이 자리에는 광동성 과학기술청 허띠화(何棣华) 부청장과 광동과기연구회 야오화롱(姚化榮) 이사장 및 광동의료기기연구소, 광동약학대학, 중국과학원심천선진연구원 등 유관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광동성은 중국 31개의 성 가운데 최초로 GDP 규모 1조 달러를 돌파해 한국과 경제규모가 비슷한 중국 내 가장 큰 성으로, 최근 의료기기산업을 중점육성산업으로 지정했다. 광동과기연구회와 광동의료기기연구소의 유기적인 협력으로 급속하게 발전하는 의료기기 및 의료서비스 산업에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한국 고려대학교병원과 중국 광동과기연구회의 상호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양 기관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나아가 의료산업 분야의 연구개발, 임상연구 및 시장진출 등 의학기술과 의료산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됐다.

또한, 광동성 과학기술청 기관과 한국 병원과의 의료기기분야 최초 협약으로 양 국가의 중점산업 분야인 의료기기산업 발전의 교두보 마련에 의의가 있다.

박건우 단장은 “의료산업관련 진흥과 발전을 위한 공동연구개발과 기술교류에 관한 공동 협력을 통해 양 기관은 물론 양 국가가 더욱 발전할 수 있는 상생의 자리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순천향대 중앙의료원 한캄봉사회, 캄보디아에서 사랑의 인술 펼쳐=순천향대학교 중앙의료원 한캄봉사회가 지난 8월 14일부터 19일까지 5박 6일간의 일정으로 캄보디아 의료봉사를 시행해 순천향의 ‘인간사랑’ 정신을 실천했다.

한캄봉사회는 순천향대 부천병원 의료진이 중심이 돼 2002년에 발족한 봉사단체다. 의료 환경이 열악한 캄보디아에서 매년 현지 환자를 대상으로 진료 및 수술을 하고 있으며, 2004년부터 캄보디아 의사들을 순천향대 부천병원으로 초청해 1년간 무료로 연수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18차 한캄봉사회는 신응진 한캄봉사회장(외과 교수), 김지선 유방외과 교수, 최지호·박기남·김재욱 이비인후과 교수, 조성진 신경외과 교수를 비롯하여 간호사, 약사, 행정지원 등, 총 9명이 참여했다.

한캄봉사회는 먼저 16일 캄보디아 프놈펜 시하누크 병원(Sihanouk Hospital Center of Hope)에서 세미나를 개최하고 현지 의료진을 대상으로 최신 의료 술기를 전수했다. 세미나에는 순천향대 부천병원에서 무료 초청 연수를 받은 캄보디아 의사들을 비롯해 시하누크 병원 의료진 100여 명이 참석했다.

17일에는 프놈펜에서 4시간 거리에 있는 푸르사트 주(Pursat Province)로 이동해 칸 초 초등학교(Kanh Chor primary school)에서 현지 주민 4454명을 진료하고, 32건의 합동 수술을 진행했다. 이날 봉사에는 캄보디아 훈 마넷 육군총사령관이 이끄는 봉사단체 ‘TYDA’ 회원 300명이 함께 했다.

신응진 한캄봉사회장은 “우리 병원은 의료 취약국가의 보건의료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 18년간 다방면으로 노력해왔다. 이번 캄보디아뿐만 아니라 미얀마, 스리랑카 등 도움이 필요한 국가에 현지 의료봉사, 의사 초청 연수 등을 실시하고, 세미나를 통해 우리의 의료 노하우를 아낌없이 전수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많은 환자가 제때 치료받고 건강을 되찾기 바란다”고 말했다.

유수인 기자 suin92710@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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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in92710@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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