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회장 이경국)는 오는 6일 서울드래곤시티 백두홀에서 창립 20주년 기념식, 제4회 의료기기산업대상 수여식, 제16회 정기포럼을 동시 개최한다고 밝혔다.
협회는 ‘의료기기산업 함께 걸어온 20년, 대한민국의 미래를 그린다’라는 주제 하에 20년의 역사를 회원사와 함께 축하하고 현재 의료기기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자를 치하하는 한편, 앞으로 의료기기산업 발전을 위한 생태계 조성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이날 행사를 마련했다.
오전에는 창립 20주년 기념식과 의료기기산업대상 수여식이, 오후에는 정기포럼이 열린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의료기기산업대상’은 의료기기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해 시상을 진행한다. 시상 부문은 ▲대상 ▲기술혁신상 ▲산업진흥상 등 3가지이며, 대상은 2000만원, 기술혁신상 및 산업진흥상은 각 1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오후에 열리는 ‘제16회 KMDIA 정기포럼’은 세션 1 특별강연 및 초청세미나, 세션 2 주제발표와 토의로 나뉘어 진행된다. 세션 1에서는 아시아・태평양의료기술산업협회(APACMED) 하지 길(Harjit Gill) 회장의 ‘아시아 의료기기산업의 변화와 전망’을 발표하는 특별강연과 연세대학교 나군호 교수의 ‘미래 의료환경의 변화 대응’에 대한 초청 세미나가 진행된다.
세션 2에서는 ‘중소기업 활성화를 위한 정부의 육성방안 계획발표(중소벤처기업부 이준희 국장)’, ‘국내 산업의 긍정적 발전방향 논의를 위한 해외 진출 사례(오스템임플란트 엄태관 대표) 등 주제발표와 ‘의료기기산업 육성을 위한 열린 생태계 조성 방안’을 주제로 한 패널 토의가 진행된다.
이경국 협회장은 “1999년 협회 창립 이래 지속적인 후원과 자긍심을 가질 수 있게 도와주신 분들을 모시고 지나온 길과 다가올 미래 비전을 공유하기 위한 행사들을 준비했다”며 “이번 행사가 의료기기 가족 여러분이 함께하는 의미있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의료기기업계 관계자 모두 꼭 행사에 참석해 자리를 빛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미옥 기자 romeo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