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은행이 해외 사업진출 첫 결실을 맺었다.
수협은행은 16일 미얀마 수도 네피도에서 소액대출 법인 ‘수협 마이크로 파이낸스 미얀마’ 설립행사를 가졌다.
설립 기념행사에는 이동빈 행장을 비롯해 이상화 주미얀마 대한민국 대사, 우 마웅마웅 윈 미얀마 기획재정부 부장관, 우 조나잉 미얀마 연방 FRD 국장 등 관계자 60여명이 참석했다.
이 행장은 “우리가 판매하는 상품과 서비스에 진심을 담아 고객 신뢰를 최우선으로 하는 영업을 펼쳐 달라”며 “이를 위해서는 미얀마 법규와 문화를 준수하고 각종 금융사고 예방을 위한 노력과 함께 고객 밀착관리를 강화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수협 마이크로 파이낸스 미얀마는 향후 수협중앙회와 손잡고 미얀마 해안지역으로 영업력을 확대, 선진 수산기술을 전파하고 선박대출 등 해양수산금융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아울러 캄보디아와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주요국으로 글로벌 거점을 확장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