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달 연속 하락했던 수출 물가가 지난달 반등했다.
18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8월 수출물가지수는 한 달 전보다 1.5% 상승한 101.9를 기록했다.
수출물가는 원·달러 환율이 한 달 만에 30원 넘게 오른 가운데 운송장비와 화학제품 등을 중심으로 올랐다.
전체 공산품 가격도 석탄 및 석유제품(-3.4%)은 내렸지만 운송장비(2.5%), 화학제품(1.7%) 등이 오르면서 7월보다 1.4% 올랐다.
농림수산품 수출 물가도 2.5% 상승했다.
지난달 수입물가는 국제유가 하락에도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0.9% 오른 111.17을 기록했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