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원 농협중앙회장,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방지 총력대응 주문

김병원 농협중앙회장,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방지 총력대응 주문

기사승인 2019-09-19 16:17:23

김병원 농협중앙회 회장은 19일 ASF(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방지를 위한 특별 방역대책을 적극 시행할 것을 주문했다.

농협에 따르면 이날 김 회장은 이날 강원 철원에 위치한 거점소독시설을 방문해 철원·화천지역의 방역대응 실시상황을 보고받고 방역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농협은 지난 17일 파주시 양돈농가에서 ASF가 최초 발생하자 김 회장 주재로 범농협 임원진을 소집해 비상방역대책회의를 개최했다. 당시 회의에서 ASF 확산방지 대책을 수립한 농협은 접경지 시군지부 및 지역본부를 통해 특별방역활동을 선제적으로 시행중이다.

농협의 특별 방역대책은 양돈농가의 소독강화를 위한 생석회 3천톤, 소독약 12톤 등 방역용품 지원은 물론 ▲접경지 양돈농가 멧돼지 접근차단 지원, ▲중점관리지역 긴급방역차량 투입, ▲농가 책임방역을 위한 축산기자재 지원, ▲상황 진정시 까지 전국 양돈농가 중심 소독 강화, ▲중점관리지역 방역인력풀 230명(전체 6,250명) 총력 지원, ▲금융지원 등 다양한 방안을 담고 있다.

특히 농협은 지난 5~8월 ASF 유입방지를 위한 특별방역의 일환으로 721억의 무이자 자금을 투입한 데 이어 1000억원의 무이자 자금을 추가 투입하겠다는 계획이다. 

김 회장은 “파주에 이어 연천에서도 (ASF가) 발생됨에 따라 국내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임을 심각하게 인식하고, 농협은 민간방역기관으로 정부 방역 정책에 적극 대응해 한다”고 강조했다.

조계원 기자 Chokw@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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