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개발은행(ADB)이 우리나라 올해와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낮췄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ADB는 25일 아시아 역내 경제전망 수정 보고서에서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을 2.1%, 내년 성장률은 2.4%로 예상했다.
이는 지난 7월 전망했던 것보다 각각 0.3%, 0.1%낮다.
성장률 전망치를 낮춘 건 우리나라 상반기 실적과 미중 무역분쟁 심화, 주요 선진국 성장세 둔화에 따른 교역 감소 등 대외여건 악화가 고려됐다.
ADB는 올해 아시아 45개국 평균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5.7%에서 5.4%로 수정했다. 내년 성장률도 5.6%에서 5.5%로 내렸다.
중국 성장률 전망치는 올해 6.3%에서 6.2%로, 내년 6.1%에서 6.0%로 조정했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