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심리지수(CCSI)가 5개월만에 상승 전환됐다.
6일 한국은행 9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를 보면 이달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96.9로 8월 보다 4.4p 상승했다.
CCSI는 지난 4월(101.6) 이후 하락세를 보이다가 5개월 만에 다시 올랐다.
CCSIS는 소비자동향지수(CSI) 중 6개 주요지수로 산출한 심리지표다. 소비자들이 현재 경제상황을 어떻게 인식하는지 보여준다.
CCSI는 장기평균치(2013년 1월~2018년 12월)를 기준값 100으로 하고 100보다 크면 장기평균보다 낙관적,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가계재정과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은 나아졌다.
현재생활형편CSI(92)와 생활형편전망CSI(92)는 8얼보다 2p, 3p 올랐다. 가계수입전망CSI(97)과 소비지출전망CSI(106)는 3p, 1p 상승했다.
현재경기판단CSI(68)과 향후경기전망CSI(75)는 5p, 9p 상승했다.
취업기회전망CSI(79)는 8월보다 5p 상승했다. 금리수준전망CSI(85)는 8월과 동일했다.
가계저축과 부채상황에 대한 인식도 개선됐다. 하지만 물가상황에 대한 인식은 나빠졌다.
현재가계저축CSI(92)와 가계저축전망CSI(94)는 8월보다 3p, 1p 올랐다. 현재가계부채CSI(100)는 8월 수준을 유지했다.
가계부채전망CSI(99)는 1p 상승했다.
물가수준전망CSI(134)는 8월보다 6p 하락했다. 주택가격전망CSI(109)는 2p 오른 반면 임금수준전망CSI(117)은 1p 하락했다.
지난 1년간 소비자물가상승률에 대한 인식(1.9%)과 향후 1년간 기대인플레이션율(1.8%)은 모두 8월보다 0.2%p 하락했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