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토트넘, 손흥민의 득점포가 필요해

위기의 토트넘, 손흥민의 득점포가 필요해

위기의 토트넘, 손흥민의 득점포가 필요해

기사승인 2019-09-27 17:44:54

손흥민(토트넘)이 3경기 연속 승리를 수확하지 못한 토트넘을 구원하기 위해 나선다. 

손흥민은 28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사우샘프턴과의 ‘2019-2020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 출전이 유력하다.

토트넘은 위기에 빠져있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4위에 이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까지 차지했지만 올 시즌엔 정규리그에서 2승2무2패(승점 8)로 7위에 그쳐 부진한 모습이다. 6연승을 거둔 선두 리버풀과는 어느새 승점 차가 10점까지 벌어졌다. 

손흥민의 활약이 절실할 토트넘이다.

올 시즌 토트넘은 손흥민의 선발 출전 여부와 득점 유무에 따라 경기력이 달랐다.

개막전 승리 뒤 정규리그 3경기에서 무승에 그쳤지만 손흥민이 2골을 몰아치는 등 활약한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4-0 대승을 거둔 바 있다. 

하지만 손흥민이 체력 안배를 이유로 선발 출전하지 않은 올림피아코스(그리스)와의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1차전에선 무승부를 거두는 데 그쳤고 심지어 카라바오컵에선 4부리그 콜체스터 유나이티드에게 승부차기 끝에 충격패했다.

체력을 비축했고, 팀 상황이 어지러운 만큼 손흥민이 사우샘프턴과의 경기에 선발 출전할 것이 유력하다. 영국 축구 전문매체인 풋볼런던도 손흥민이 4-2-3-1 포메이션에서 델레 알리, 에릭 라멜라와 2선에 나설 것으로 예측했다. 

손흥민은 사우샘프턴을 상대로 좋은 기억을 갖고 있다.

지난해 12월 6일 사우샘프턴과의 ‘2018-2019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에서 득점포를 가동해 토트넘의 3-1 승리에 힘을 보탰다. 2017-2018시즌 12월 26일 펼쳐진 정규리그 20라운드에서는 사우샘프턴을 상대로 1골 2도움의 맹활약을 펼쳤다. 지금까지 사우샘프턴을 상대로 통산 4골 2도움을 작성했으니 천적이나 다름없다.

토트넘 구단도 손흥민을 향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손흥민이 과거 사우샘프턴을 상대로 터뜨렸던 골 장면을 SNS을 통해 재조명하며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한편 프리메라리가 헤타페와의 경기에서 데뷔 첫 골을 터뜨린 이강인(발렌시가)의 경기도 같은 날 예정돼 있다. 이강인은 28일 저녁 7시50분 빌바오와의 7라운드 경기에서 2경기 연속 골을 노린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문대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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