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라노 박다미 ‘백설공주’로 6번째 리사이틀

소프라노 박다미 ‘백설공주’로 6번째 리사이틀

기사승인 2019-10-01 11:03:28

가을의 문턱에서 벨칸토 창법의 아름다운 소리와 풍부한 성량의 디바 소프라노 박다미가 ‘백설공주’로 돌아온다.

3일 오후 5시 대전시립연정국악원 작은마당에서 펼쳐지는 박다미의 6번째 리사이틀이자 스토리텔링 동화 콘서트 ‘백설공주’는 연극배우 김수진의 나레이션과 박다미의 노래로 감상하는 융합 콘서트로 열린다.

연주회는 새롭게 각색·연출한 ‘백설공주’ 이야기 사이에 오페라 아리아, 뮤지컬 명곡, 클래식 명곡, 영화 음악 등으로 선곡된 유명한 음악작품들을 박다미의 목소리와 앙상블 ‘담’(피아노, 바이올린, 기타)의 선율로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연주회는 기존의 클래식 콘서트의 틀에 갇히지 않은 다양한 실험공연에 이어, 최근 팝페라 영역까지 활동무대를 넓혀가고 있는 소프라노 박다미의 개성과 매력 넘치는 무대를 만나볼 수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소프라노 박다미는 대전시문화재단이 지역을 대표하는 예술가의 창작활동을 육성하고 실력 있는 신인 예술가들의 활동 터전을 집중 지원하기 위해 만들어진 대전시문화재단 선정 ‘2016-2017 차세대 Artistar’로 명실공히 지역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성악가로 성장하고 있다.

대전예고 시절부터 아름다운 목소리로 두각을 나타냈던 박다미는 목원대 음악교육과를 졸업후 이탈리아 크레모나 몬테 베르디 음악원을 수석 입학·졸업하였다. 

유학시절에는 독창에 의한 언어의 극적인 표출, 리듬을 감각적 색채로 표현한 바로크음악을 크레모나 Filo극장, ‘La Provincia’에 Young Virtuoso 영 비르투오조 초청연주를 하였다. 또한 고전시대부터 낭만시대에 이르는 작곡가들의 작품을 통해 풍부한 연주 경험을 쌓았다. 그로 인해 국제 성악 콩쿨 Legnago 및 Mantova에 입상하여 더욱 실력을 인정받았다. 

귀국 후에도 대전예술의전당 귀국독창회, 한밭신인음악회, 대전쏠리스트앙상블, 대전시립교향악단 영비르투오조 데뷔콘서트, 대전독일가곡연구회 정기연주회, 대전예술의전당 안디무지크 필하모니아와 협연 등 다수의 연주회에서 독창자로 활동했다. 목원대에 출강하며 경희대 응용예술학 박사과정을 수료하였다. 현재 팝페라 그룹 ‘루나소울’ 멤버로서 대중음악과 클래식을 넘나드는 다양한 연주를 하고 있다.

전석 2만원이며 공연문의는 정밀기획(1899-5399)로 하면 된다.

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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