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행안부 지자체 대응추경 40조원 편성…“지방재정 63% 집행”

[국감] 행안부 지자체 대응추경 40조원 편성…“지방재정 63% 집행”

기사승인 2019-10-02 11:01:24

행정안전부는 2일 지방자치단체 대응 추가경정예산안(추경) 편성을 마쳤다고 보고했다. 

행안부는 이날 오전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감사에서 국가 경제정책 효과를 지방 현장으로 확산하기 위해 지난달 20일까지 243개 지자체(광역 17개·기초 226개)에서 40조원 대응 추경 편성을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행안부는 지난 25일 기준으로 지자체 예산현액 401조5000억원 63.18%인 253조7000억원을 집행했다.

행안부는 집행률이 부진한 지자체를 점검하고 반복된 불용사업은 집중적으로 관리해 신속하게 집행 장애 요인을 해소하겠다고 강조했다.

행안부는 지역일자리 창출과 민생경제 지원을 위한 사업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에는 내년에 2450억원을 들여 2만7000명을 지원하기로 했다. 

지역공동체일자리 사업에는 내년에 461억원을 들여 1만1000명을 지원키로 했다. 

지역사랑상품권 발행규모는 올해 2조3000억원에서 내년 3조원으로 늘리고 발행지원을 위한 예산 712억원을 반영했다.

재난안전 분야에서는 매년 2∼4월 진행하는 국가안전대진단를 개선해 안전점검 실효성을 높이기로 했다.

또한 내년부터 2023년까지 '안전정보 통합공개시스템'을 구축해 안전대진단 결과와 시설물 안전정보, 개별 안전점검 결과 등을 통합 공개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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