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수출입은행 등 두 국책은행 통합작업 필요성을 주장하는 민간 보고서 존재에 관해 수은은 “모른다”고 답했다.
강승중 수은 수석부행장은 14일 국회 기재위 감사에 출석해 이러한 정보에 대해 아느냐는 자유한국당 권성동 의원 질의에 “그런 사항은 전혀 인지하지 못했다”고 답했다.
권 의원에 따르면 김기식 전 금융감독원장이 운영하는 민간연구소에서 발간된 보고서에, 오는 2021년 산은과 수은 통합을 위한 실무작업이 이뤄져야 한다는 내용이 명시돼있다.
강 행장은 산은·수은 통합론에 관해서도 “내부적으로 검토하거나 정부와 상의하지 않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2013년도에 정부에서 역할을 발표한 대로 역할 분담이 필요하다”며 같은 입장을 반복했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