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과 한국전력공사는 17일, 양 기관의 기후변화사업 추진 실무자, KPMG 기후변화 전문가 등이 참여한 'KDB-KEPCO 기후금융포럼 2019'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산은에 따르면 해당 포럼은 국내외 기후변화사업 선도 기업·기관인 한전과 산은이 한 자리에 모여 해외사업 정보를 공유하고 신사업 기회를 모색하기 위한 자리로 매년 개최되는 행사이다.
특히, 이번 포럼에서는 신기후체제에 대응한 해외 탄소배출권 시장진출 협력방안을 중심으로 심도있는 논의가 진행됐으며, 이와 관련해 한전의 해외사업 추진정보 및 현장경험, KPMG의 배출권 사업모델 및 금융사례 분석 등이 소개됐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산은은 녹색기후기금 이행기구로서 포럼에서 기후변화사업 추진전략 등을 공유하였으며, 기업과 금융기관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으로 밝혔다.
포럼을 공동주관한 산은과 한전은 그간 신재생 분야에서 꾸준히 협력해 왔으며, 향후에도 기후금융 활성화를 위한 유기적 협력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조계원 기자 Chokw@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