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자물가지수가 2개월 연속 상승했다.
22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9월 생산자물가지수는 103.84로 8월 보다 0.1% 상승했다. 생산자물가지수는 8월(0.2%)에 이어 두 달 연속 올랐다.
다만 1년 전과 비교할 땐 0.7% 하락했다. 또 3개월 연속 하락세다.
품목별로는 농림수산품은 돼지고기(11.9%)·달걀(17.8%) 등 축산물 가격이 오르면서 8월 보다 2.3% 상승했다.
농산물 중에서는 배추(68.2%)와 파프리카(122.8%) 가격도 크게 올랐다.
공산품은 지난달 생산자물가 변동이 없었다.
철강절단품(3.0%)·스테인리스냉연강판(1.5%) 등 제1차 금속제품과 나프타(5.3%)·경유(2.0%) 등 석탄 및 석유제품 등이 올랐다.
하지만 TV용 LCD(-4.9%)와 LCD용 백라이트유니트(-2.9%) 등 컴퓨터와 전자광학기기 가격은 내렸다.
전력·가스·수도 및 폐기물 물가는 8월보다 1.1% 상승했다.
서비스는 음식점과 숙박(-0.6%)·운송(-0.6%)이 내리면서 전월 대비 0.2% 하락했다.
특수분류별로는 식료품은 8월 보다 1.2%·신선식품은 1.9% 상승했다. 에너지는 0.7% 올랐고 IT는 02% 내렸다.
식료품 및 에너지이외지수는 전월 대비 보합을 나타냈다.
국내에 공급되는 상품과 서비스 가격변동을 보여주는 국내공급물가지수는 8월 보다 0.4% 하락했다.
국내공급물가지수에 수출을 포함한 총산출물가지수는 0.1% 하락했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