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에 위치한 롤파크는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의 전장입니다. 이곳에선 매주 시즌 우승, 더 나아가 롤드컵 진출이라는 공통된 목표를 가진 LCK 10개 팀들 간의 격전이 벌어집니다. 쿠키뉴스의 e스포츠 담당 기자들은 롤챔스 경기가 없는 월요일, 치열했던 롤파크를 뒤로 하고 회의실로 모입니다. [방구석 LCK]는 한 주의 LCK 경기를 돌아보고, 그들의 이야기를 자유롭게 나눈 유쾌한 회의록입니다. 이번엔 롤드컵 무대를 누비고 있는 LCK 3팀의 이야기를 다뤄봤습니다.
▲ SKT-그리핀-담원 게이밍, 5승1패로 나란히 조 1위로 8강 진출
‘롤 챔피언스 코리아(LCK)’ 3팀이 나란히 조 1위로 8강에 진출했다. 프나틱(유럽), RNG(중국) 클러치 게이밍(북미) 등과 함께 ‘죽음의 조’에 속했던 SKT는 2라운드에서 프나틱에게 일격을 당했으나 5승1패의 호성적을 거두며 8강에 진출했다. 그리핀은 1라운드 G2 e스포츠(유럽)와의 경기에서 무기력하게 패했으나 2라운드부터 경기력을 끌어 올렸다. 결국 순위 결정전에서 G2에게 설욕하며 1위를 차지했다. 담원 역시 플레이-인에서 그룹스테이지까지 이어진 경기력 난조를 극복하며 디펜딩 챔피언 IG(중국)와 북미 우승팀인 팀 리퀴드를 꺾고 D조 1위를 차지했다. 8강에서 SKT는 유럽의 스플라이스와, 담원은 우승 후보 G2 e스포츠와 만난다. 그리핀은 IG와 맞붙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