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군용기가 서해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을 진입, 군이 대응 출격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군용기는 29일 한국 측에 비행경로와 목적 등을 통보한 후 KADIZ에 진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복수의 정부 소식통은 “정찰기로 추정되는 중국 군용기 2대가 오늘 오전 서해 KADIZ 상공을 진입했다”면서 “우리 공군 전투기가 대응 출격을 했다”고 밝혔다.
중국 군용기는 KADIZ에 진입하기 전 양국 군 당국 사이 설치된 핫라인(직통망)으로 비행경로와 목적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들어 중국 군용기가 KADIZ에 진입한 사례는 이번까지 25차례다.
민수미 기자 mi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