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텔레콤 T1(SKT)이 2세트를 가져왔다.
SKT는 3일 오후 8시(한국시간) 스페인 팔라시오 비스탈레그레에서 열린 ‘2019년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4강에서 2세트에서 승리를 거두며 1승1패 균형을 맞췄다.
SKT는 ‘페이커’ 이상혁의 르블랑과 ‘클리드’ 김태민의 리신을 중심으로 전 라인에 영향력을 행사했다. 이후 대지 드래곤을 지속적으로 가져오며 점수를 쌓아 나갔다.
성장에 집중하던 ‘테디’ 박진성의 야스오가 결국 일을 냈다. 개인 기량을 이용해 ‘퍽즈’의 이즈리얼을 잡아냈고 23분께 미드에서 벌어진 전투에서 맹활약하며 에이스를 띄웠다.
SKT는 25분 내셔 남작 사냥에 성공, 이를 바탕으로 스노우볼링을 굴렸다.
G2가 경기 막바지 장로 드래곤을 버스트 하는 결단을 내렸지만 김태민의 리신이 이를 스틸하며 장로 버프를 둘렀다. 결국 SKT가 교전에서 다시 한 번 에이스를 띄우며 2세트를 가져왔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