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서인영이 작곡가 박근태와의 남다른 인연을 언급했다.
9일 저녁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에서는 작곡가 박근태편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는 이지훈, 서인영, V.O.S, 엔플라잉, 사우스클럽, HYNN(박혜원)까지 총 6팀이 출연했다.
박근태는 신화 '브랜드 뉴', 젝스키스 '폼생폼사', 박상민 '해바라기', 백지영 '사랑 안 해' 등 수많은 명곡을 탄생케 한 히트 메이커다.
이날 서인영은 "여기서 가장 인연이 깊다"며 "쥬얼리 당시 '니가 참 좋아'부터 시작해서 히트곡 '슈퍼스타'까지 박근태 오빠가 다 만들어줬다"고 말해 눈길을 모았다.
이어 "또 발라드곡 '사랑이라 쓰고 아픔이라 부른다'를 만들어줬는데, 제가 그 곡으로 첫 1위를 하고 발라드로 처음 인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인생을 쭉 함께한 것 같다"면서 "제 인생에서 뺄 수 없는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한전진 기자 ist1076@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