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화장실에 숨어 옆칸을 훔쳐보던 30대 남성이 체포됐다.
경남 창원중부경찰서는 여자 화장실에서 용변을 보던 여성을 훔쳐본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로 A(30) 씨를 9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무직인 그는 이날 오전 0시 55분께 창원시 성산구 중앙동 한 상가 여자 화장실에 몰래 들어가 옆 칸에서 용변 보던 여성을 훔쳐본 혐의를 받는다.
A 씨는 눈치챈 여성이 소리를 지르자 달아나다 이 여성의 지인에게 붙잡혔다.
경찰은 A 씨 휴대폰을 압수해 사진 촬영 여부도 조사 중이다. A씨는 동종 전과가 10여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 씨에 대해 구속 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한전진 기자 ist1076@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