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양군은 서춘수 군수가 재해위험지역 정비사업 예산확보를 위해 행정안전부를 찾아 사업시행 시급성을 설명하는 등 국비 확보에 나섰다고 25일 밝혔다.
서 군수는 이날 김계조 안전차관을 만나 “한남지구는 지방하천 엄천강의 통수 단면 부족 등으로 침수피해 등 자연재해 발생 우려가 큰 지역”이라며 적극적인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이 사업은 하천정비 2.28㎞, 한남교 및 남호보재가설 등을 통해 자연재해 발생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번 행안부 방문을 통해 국비 등 278억원(국비 50%, 도비 15%, 군비 35%)을 확보, 2020년 중기계획에 반영하고 2021년 실시설계를 통해 시행될 수 있도록 건의했다.
군은 또 함양읍 신관리 소방서 위 쉼터공원에 재해문자전광판 설치사업을 위한 특별교부세 4억원도 지원해 줄 것을 건의했다.
서 군수는 “2021년도 국‧도비 확보를 위해 군 필요 재원에 대해 중앙부처 등과 긴밀한 협조와 발로 뛰는 활동으로 예산 확보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함양=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